지난번 글에서는 한마디로 하면 '그냥 복싱 시작하세요 쉽습니다' 라는 주제로 글을 올렸습니다. 헌데 생각해보니 처음에 '어떤 복싱장을 선택해야 하나'하는 고민이 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처음 복싱을 시작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복싱장 고르다 보니 또 뭔가 지치고, '다음에 다시 알아봐야지'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것을 반복했던 것 같네요. (물론 성향의 차가 있겠지만) 어떤 복싱장을 선택해야 할까? 지나고 나서 이제 와 생각해보면 정말 복싱장마다 스타일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복싱장 관장님의 스타일이 그 장소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복싱장마다 그 스타일(분위기)가 있다 [ 관장님의 스타일이 -> 그런 스타일의 복싱장 환경을 만들고 -> 그런 환경에 끌리는 사람들이 운동하러 모이는 ] 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냥 본인의 스타일에 더 마음이 가는 곳을 선택하시면 후회가 적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가까운 쪽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어떤 스타일의 복싱장이 나랑 맞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저는 그냥 집에서 가까운 곳, 내가 가기 편한곳을 검색했습니다. 2~3군데가 지도에 나왔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차를 타고 다니긴 하지만 유사시에? 대중교통이나 아니면 도보로(걸으면 3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도 갈 수 있으므로 3번째 장소는 제외했습니다. 1번 복싱장과 2번 복싱장 둘 중에 하나로 고민해보자 했던 기억이 납니다. 1번 복싱장은 2층에 있었고, 기구도 깔끔하고 세련된게 뭔가 정비가 잘 된 느낌? 이 있었습니다. 헌데 막상 가서 보니 쉬는 시간이라 아무도 없고 잠겨있더군요.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여쭤보긴 했지만 내부를 자세히는 못봤습니다. '일단 2번 복싱장 갔다가 다음에 다시 와보자' 했습니다. 2번 복싱장은 1층에 있었고 한쪽 면이 통유리창이라 시야가 시원했습니다. 복싱장 시설이나 기구는 다소 노후했고 뭔가 세련된 느낌은...
복싱을 시작한지 2년 조금 넘은 복린이 입니다. 복싱을 하면서 점점 더 복싱이라는 운동이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대부분 운동이 한 2년정도 지나면 조금은 지겨워 지거나 나른나른해 지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렇게 점점 더 재밌어지는 운동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 복싱하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나처럼 복싱을 많은 사람들이 접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그 분들의 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작하는 복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복린이로서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기초적인 부분들 또는 '이런건 어디에 물어봐야 하지'싶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 첫 시간으로 어떤 주제가 좋을까 하다가 제가 2년전 느꼈던 마음, 그리고 시작하게 되었던 그 날을 떠올리며 몇 자 적어봅니다. 복싱은 하고싶은데, 사실 조금 두렵지 않나요? 저는 실제로 복싱은 예전부터 한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헌데 조금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 '복싱은 좀 격한 운동이지 않을까?' 라거나 또는 '하다가 다치지는 않을까?' 라거나. 심지어 '몸이나 체력을 좀 만들고 시작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막 타격을 하는 운동이다 보니 다른 운동보다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려워 마시고 바로 시작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냥 누구나 아무나, 심지어 아무런 운동을 해 보지 않은 분들도 바로 시작해도 되는 생활 체육입니다. 저는 종종 러닝도 많이 하는데요, 달리기는 가장 시작하기 쉽고 (심지어 그냥 몸만 있으면 된다는, 장비도 필요없음) 뭘 따로 배우거나 하지 않아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그런데 제가 가만히 보면, 오히려 달리기만큼이나 (어쩌면 달리기 보다 더) 시작하기 쉽고 지속하기 쉬운 운동이 복싱인 것 같습니다. 달리기도 오래 하다 보면 ...
처음 복싱을 시작할때 복싱화를 사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을 잠깐 해 보았는데요, 지금 느끼는 것은 - 처음이라면 운동화로 시작하라 - 가지고 있는데 잘 안신는 운동화면 된다(새로 안사도 된다) - 운동화를 신는다면 (혹시 새로 산다면) 이왕이면 이런 운동화로 하라 - 복싱화를 사게 된다면 이런것을 사라 이 정도의 순서로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처음이라면 신던 운동화로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장비에 돈을 들이면서 운동하면? 물론 본전도 뽑아야 하고 마음가짐도 잡히니까 잘 될 것입니다. ㅎㅎ 하지만 비용 부담도 있고 중간에 얼마나 오래 할지도 모르는데 장비부터 사기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있는 편한 운동화로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실내에서 신으실 것이니까 세탁을 깨끗하게 하시고 복싱장 전용 운동화로 신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굽이 높지 않은' 운동화가 좋습니다.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겠는데 요즘은 운동화가 대부분 가벼우니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일반 러닝화 같은 경우는 지면에서 뛸 때의 쿠션감을 위해 굽이 높고 쿠션이 높고 말랑말랑한 운동화가 꽤나 많습니다. 헌데 복싱은 최대한 바닥이 낮고 편편한 운동화가 좋습니다. 복싱은 스텝을 뛰고 할 때 순간 턴이 있는 편인데, 굽이 높거나 쿠션이 너무 말랑말랑하면 발목을 다치기가 쉽상입니다. 그래서 복싱화는 모두 쿠션이 없고 바닥이 낮고 단단합니다. 발목지지가 아주 잘 되고요. 따라서 운동화 중에서 가장 낮은거 신으시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없다면 그냥 일반 러닝화 신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신다가 좀 불편하다 싶으면 부상방지를 위해서도 낮은 운동화를 신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 운동화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신던 운동화중에 낮은 신발이 없어서(컨버스 운동화가 제일 그럴듯 했는데, 이게 좀 무거워서 패스했습니다) 편하긴 아주 편한데,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잘 안신던 러닝화로 시작을 했습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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