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이런 복싱화를 샀는데 마음에 듭니다.
사실 지난 시간에 복싱화 구매후기까지 올리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지다 보니 이번 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저는 지금 복싱장에서 일상적으로 운동할때는 아식스 리브레CF 라는 실내전용 운동화를 신습니다. 바닥이 생고무라 미끄럽지 않고, 굽이 낮고, 쿠션이 거의 없는(딱 실내용) 신발이라 복싱장에서 신기 딱 좋습니다. 부상위험도 적고 활동성도 편합니다.
하지만 복싱장에서 스파링을 한다거나, 기술훈련을 한다거나, 혹은 대회를 준비한다면 복싱화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필수는 아닙니다. 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도 운동화 신고 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규정도 '가급적 복싱화' 이지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복싱대회에 나갈때는 복싱화를 신어주는 것이 부상위험도 적고, 공격력도 올라가고, 마음가짐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대회나 상대편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1년 또는 2년 이상 복싱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스파링이나 대회 경험 기회가 꽤나 주어지실 것이고, 복싱화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번 복싱화는 2번신고 당근행
제가 복싱을 몇달 하지도 않고 복싱화를 샀었습니다. 그리고 2번 신고 당근에 팔았는데요, 물론 복싱화가 안좋다 라기 보다는 저와는 안맞는 복싱화였던것 같습니다.
나이키 하이퍼KO2 라는 복싱화를 구매했는데, 저에게는 발볼이 많이 좁고, 신발 자체와 바닥이 너무 딱딱한 감이 있었습니다. 발목지지와 발바닥 밀림 등을 위해 복싱화는 원래 발볼이 좀 좁게 나옵니다. 그리고 발목을 지키기 위해 발목을 감싸는 모양새죠. 하지만 (지극히 저의 입장에서)하이퍼 KO2는 약간 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발은 편안한 감이 있어야 하는데 편안하다기 보다는 약간 갑옷?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잘 신고 계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좀 더 고수분들이 신으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격한 움직임이 있고, 발이나 다리가 많이 단련되신 분들에게는 이런 신발이 나을 듯 싶기도 합니다. (명장에게 튼튼한 갑옷을..!!)
2년여가 지난 지금, 저는 아식스의 매트컨트롤3를 샀습니다.
아식스 복싱화는 레슬링화와 겸용인데 만듦새가 야무지고 발목이 크게 높지 않습니다. '이러면 발목 보호가 잘 안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복싱을 좀 하다보니 그게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이 정도 높이이면 충분하고, 이거보다 높다고 더 발목이 지켜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저는 좋아하는 브랜드(아식스), 그리고 발의 편안함, 발목이 너무 높으니 불편했는데 중간쯤 높이가 좋았고 바닥도 편안한 고무재질이라 선택, 무엇보다도 아식스 신발이 저랑 잘 맞았기 때문에 아식스로 샀습니다.
아디다스나 나이키 복싱화는 위 처럼 발목이 높은데 저는 이게 불편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편하다고 하니 이건 개인차)
신발은 본인의 발 모양, 크기, 형태, 그리고 걸음걸이나 습관 등 많은 것에 영향을 받습니다. 여러가지 운동화를 신다보니 아식스 운동화가 저에게 편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저는 신발은 아식스쪽으로 많이 생각합니다.
아식스나 미즈노가 동양에서 만든 브랜드라 그런지 동양사람에게 잘 맞기도 합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약간 서양쪽 신체에 더 잘 맞지 않나 싶습니다(특히 나이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비슷한 말은 하는데, 그 역시 우리가 동양인이기에 조금 다르지 않나 합니다. (선글라스도 동양핏이 따로 있는 것처럼..?) 아식스 신발 편하다는 칭찬은 항상 많고, 그래서 항상 품절..
그런데 사이즈가 품절이다..꿀팁 드립니다.(첫번째 꿀팁)
공홈에서 없을때 믿고 사기 위한 팁은
저는 오래 신기 위해 이것도 했습니다(두번째 꿀팁)
저는 아마 '슈픽스'라고 검색해서 네이버쇼핑에서 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두꺼운 스티커 같은 그런건데 신발 안쪽으로 해서 발가락쪽 붙여주시면 안찢어지고 오래 갑니다. 티도 안나고 걸리적거리거나 불편한 감도 없습니다. 아마 통풍 기능은 떨어지겠지만 그건 체감이 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러닝화나 복싱화 모두 필요한 곳에는 몇 번 붙여서 잘 사용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